나에게 고민을 보내줘서 고마워. 답장을 보내는 지금쯤은 조금은 괜찮아졌는지 궁금하다. 나도 자고 싶은 데 못자서 정말 힘들때가 있었어. 자연스럽게 살도 빠지고 '자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니 나에게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걱정되고 불안해서 더욱 잠을 들지 못한 것 같아.
지금도 잘 자는 하루가 이어지다가 일상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잠을 또 못 이루는 날들이 종종 찾아오는데,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는 것 같아. 정말로 어느 시기가 지나면 '언제 잠을 못잤지?'하고 의아할 정도로 잘 잘 수 있게 됐거든.
사실 '꿀팁'같은 걸 알려주고 싶은데,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서 어렵네. 그래도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걸 말해보자면,
걱정은 눈으로 보면 보통 큰 일이 아니더라고. 생각만 할 때에는 문제가 너무 커보이고 내가 이룰 수 없을만큼 두려워보이는데, 그 생각을 글로 쓰잖아? 그럼 걱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그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
To Do List처럼 번호를 매겨가면서 적어도 되고, 일기를 써도 되고, 그냥 정말 생각나는대로 줄줄줄 적어도 되는데 핵심은 '쓰기'에 있더라고! 예쁘게 적는 게 아니라, 생각을 보이게끔 적는 것! 정말 추천해.
안녕 주은아?
나에게 고민을 보내줘서 고마워. 답장을 보내는 지금쯤은 조금은 괜찮아졌는지 궁금하다. 나도 자고 싶은 데 못자서 정말 힘들때가 있었어. 자연스럽게 살도 빠지고 '자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니 나에게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걱정되고 불안해서 더욱 잠을 들지 못한 것 같아.
지금도 잘 자는 하루가 이어지다가 일상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잠을 또 못 이루는 날들이 종종 찾아오는데,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는 것 같아. 정말로 어느 시기가 지나면 '언제 잠을 못잤지?'하고 의아할 정도로 잘 잘 수 있게 됐거든.
사실 '꿀팁'같은 걸 알려주고 싶은데,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서 어렵네. 그래도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걸 말해보자면,
걱정은 눈으로 보면 보통 큰 일이 아니더라고. 생각만 할 때에는 문제가 너무 커보이고 내가 이룰 수 없을만큼 두려워보이는데, 그 생각을 글로 쓰잖아? 그럼 걱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그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
To Do List처럼 번호를 매겨가면서 적어도 되고, 일기를 써도 되고, 그냥 정말 생각나는대로 줄줄줄 적어도 되는데 핵심은 '쓰기'에 있더라고! 예쁘게 적는 게 아니라, 생각을 보이게끔 적는 것! 정말 추천해.
오늘은 주은이가 꼭 푹 잘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
아 참, 또 다른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지 보내줘, 나는 늘 너를 응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