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민아?
너의 고민을 보내줘서 고마워.
지민이는 나에게 지민이의 고민을 보내줬지만, 나는 다른 학생들의 무수한 고민들을 한꺼번에 보고 있잖아? 신기하게도 다들 고민이 비슷한 걸 알 수 있어.
누구나 각자의 고민인 것 같지만 그 시대를 향유하는 또래들의 고민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아마 지민이와 다른 속도로 걷고 있는 듯한 지민이의 친구들도 지민이의 고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고민을 하고 있을 거야.
나 역시도 그랬고, 지금도 자유롭지는 않지만 내 옆을 걷고 있는 친구들은 모두 잘만 전진하고 있는 것 같은데, 늘 나는 느리게 걷고 있는 것 같은 초조함이 들 때가 많은 것 같아. 그리고 고민은 서로 나누지 않으니, 나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막연한 외로움이 들기도 하지.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자꾸 수학 문제의 정답처럼 똑 떨어지는 정답을 찾으려하면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아. 나만의 문제 정의와 나만의 답이 있을 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안해지지 않을까? 지민이가 해결할 수 없는 것들에 너무 마음쓰지 말고, 그렇게 분산되고 있는 마음 에너지를 모아 지민이가 처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해보면 어떨까? 물론 나도 똑같은 방식으로 노력 중이야!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나는 늘 지민이 편이야!
안녕 지민아?
너의 고민을 보내줘서 고마워.
지민이는 나에게 지민이의 고민을 보내줬지만, 나는 다른 학생들의 무수한 고민들을 한꺼번에 보고 있잖아? 신기하게도 다들 고민이 비슷한 걸 알 수 있어.
누구나 각자의 고민인 것 같지만 그 시대를 향유하는 또래들의 고민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아마 지민이와 다른 속도로 걷고 있는 듯한 지민이의 친구들도 지민이의 고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고민을 하고 있을 거야.
나 역시도 그랬고, 지금도 자유롭지는 않지만 내 옆을 걷고 있는 친구들은 모두 잘만 전진하고 있는 것 같은데, 늘 나는 느리게 걷고 있는 것 같은 초조함이 들 때가 많은 것 같아. 그리고 고민은 서로 나누지 않으니, 나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막연한 외로움이 들기도 하지.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자꾸 수학 문제의 정답처럼 똑 떨어지는 정답을 찾으려하면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아. 나만의 문제 정의와 나만의 답이 있을 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안해지지 않을까? 지민이가 해결할 수 없는 것들에 너무 마음쓰지 말고, 그렇게 분산되고 있는 마음 에너지를 모아 지민이가 처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해보면 어떨까? 물론 나도 똑같은 방식으로 노력 중이야!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나는 늘 지민이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