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리에 사는 지아에게

안녕 지아야! 너의 고민을 말해줘서 고마워.

누구에게나 잠재력이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잠재력은 특출한 재능같은 게 아니라 누구나가지고 있는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야. 다만, 잠재력을 ‘신뢰’하는 건 연습이 필요한 일이야.

스스로의 잠재력을 신뢰하는 게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첫걸음이지. 잠재력을 신뢰하기 위한 방법으로, 평소에 하는 질문의 방향을 바꾸는 것도 필요해. 우리는 무심코 부정어를 많이 쓰게 되는데, 이걸 긍정어로 쓰는 것도 노력이 필요한 일이야. 노력없이 가능한 거라면 인간은 아마 걱정과 고민도 없었을거야. 하지만 걱정과 고민이 없었다면 늘 그자리에서 발전이 없었겠지?

지아가 지금 그런 걱정과 고민이 드는 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야.

나는 어제보다 더 발전하고 있는 오늘의 지아를 늘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