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수시러인가? by 연세대 김민수 멘토
‘SKY 비밀 공부법’ 코너에서는 설탭 입시전략연구소에서 멘토로 활동하는 SKY 선생님들의 공부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수능, 내신, 수시 노하우와 시간관리 비법, 학원 선택법, 방학 효율적으로 보내는 노하우 등 앞서 입시를 경험한 선배 멘토들의 경험을 담은 생생한 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아티클은 네이버 카페 설탭 입시전략연구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네… 수시러인가?
수시 준비하는 친구들 주목! 1년에 총 4번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 우리.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언젠가 지치기 마련이에요. 멘탈, 생활패턴, 성적 모두 챙기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줄게요.
들어가며
🥲수시러로 산다는 건..
시험기간이 끝나면 수행평가.. 수행평가가 끝나면 시험기간.. 여러분, 많이 지치죠?
여러분의 힘듦에 너무 공감하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민수쌤이에요.🥹
이제 연말인데, 여러분이 보내온 2023년은 어땠나요?
정시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에 휩쓸려서 생활 패턴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던 적,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도 공부를 계속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었던 적,
시험 기간에만 무리하게 끼니를 거르고, 밤을 새워서 벼락치기를 했던 적, 있나요?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4년부터는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
💰부자들이 전 재산을 들여 지키고 싶어 하는 단 한 가지
💪🏻열쩡! 열쩡! 열쩡!이 생기려면?
여러분, ‘부자’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만수르,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떠오를 텐데요! 이 세계적인 부자들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게 뭔지 아나요?
바로 <건강>이에요. 사우디에서는 매년 1조 3,000억 원 이상을 건강 관련 연구에 후원하고 있고 스티브 잡스는 유언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는 ‘병상’입니다’라는 말을 남겼어요.
영국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은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건강은 가장 큰 자산입니다’라는 말을 남겼고요. 이렇게 부자들도 돈보다 중요시 여기는 건강!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죠?
뻔한 말이지만, 공부는 정말 ‘체력전’이에요.
시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시험기간이 아닐 때에도 무리하게 공부하느라 늘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라면, 지금 당장 STOP!
반대로 시험기간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생각에 시험기간에 끼니를 거르고 밤새는 일이 잦다면, 이 또한 STOP!
절충안을 찾지 못한 채 전자와 후자 모두 겪어본 후 아직까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래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혁신적인 것
저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 대 엄청난 긴장감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고1 중간고사 기간 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도서관에서 지냈답니다.🥹
저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결이 다르다!’라는 소문에 휩쓸려서 고등학교에서 뒤처진다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렇게 무턱대고 공부만 했는데 결국!! 시험기간이 가까워오면서 지쳐버렸답니다.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어요 ㅎㅎㅎ
이렇게 공부 요령, 암기 요령, 생활 패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불안감과 의무감에 의해서만 공부를 하다보니 매일매일 조금씩 지쳐가더라고요. 그러면서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자연스레 공부를 놓게 되었고, 시험기간에 밤새서 벼락치기를 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들이게 됐어요.
저의 케이스가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주변엔 이런 친구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시험이 다가올 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니 밥을 거르게 되고,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늦은 새벽잠에 들어 학교에서 조는 일도 생기게 됐어요.
하지만 이런 좋지 않은 생활 패턴이 단기간엔 효과가 좋아 높은 성적을 내게 되면서,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면서도 패턴을 고치지 못했어요.
혹시 여러분도 저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나요?
단기적인 성과에 만족하며 좋지 않은 생활 패턴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있나요?
저는 새벽마다 피곤해서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를 하거나 앉은 채로 졸기 일쑤였는데 고2 때 ‘목디스크’ 판정을 받았어요. 목디스크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목디스크로 인해서 고생하고 있어요.
이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 체감이 되나요?
또 저는 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생활 패턴을 갖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잠을 더 자려고 고2 때부터 아침밥을 먹지 않기 시작했는데, 아침을 먹지 않으니 오전 수업 시간엔 기운이 나지 않고 배가 고파서 수업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여러분은 이러면 안 되겠죠?
아침에 탄수화물을 먹어야 탄수화물이 혈당량을 높여주어 생리적 안정상태를 유지해 주고, 그래서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해요. 또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을 불규칙한 습관, 과식과 야식으로 이어지기 쉽구요.(실제로 저도 매번 아침밥을 거르는 대신 새벽 3~4시경에 야식을 먹으면서 살이 불었답니다…ㅠ)
그러니 우선 머릿속에 ‘건강은 0순위! 공부는 그 다음’이라고 꼭 집어넣고!
지금부터 수면 패턴과 식사 패턴은 꼭 잡아 보기로 해요.
두 가지만 딱 기억해요!!
<22시 ~ 2시 취침>
<아침은 조금이라도 먹기>
오후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수면 호르몬이 촉진되고, 아침을 먹어야 뇌가 활성화된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잠과 밥 꼭 챙기기!! 기억해 보자구요!🍀
🤔당신의 기억력을 믿지 말라
🥴이 개념.. 초면인데?
지금까지 생활패턴 이야기를 했다면, 이제는 공부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시험 기간에 문제를 풀 때, 그리고 개념 암기를 할 때 “음… 내가 이걸 배웠다고..?”라는 생각이 든 적 있나요?
당연한 일이에요 ㅎㅎ “수업 내용을 매일 복기하지 않았다면(진지).”
물론 우리는 수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공부를 하진 않아도 되지만! 시험 기간에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게 공부하려면 이것이 필요해요.
바로 <하루 수업 일지!> 앞으로 하루 30분만 딱 투자해 봐요.
하루 수업 일지를 어떻게 쓰면 될까요? 저는 A5사이즈의 노트를 마련해두고 한 페이지를 6~7개의 구역으로 나누었어요. 맨 위에는 오늘의 날짜를 적고, 나눈 구역들에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오늘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주요 키워드 정도만 적어두는 거예요.
단 중요한 점은 절대 교과서나 문제집을 참고하지 말고 기억이 나는 대로만 적어보도록 해요. 그래야 복기가 되고, 그래야 우리의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으면 어떡하냐구요?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요. 수업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수업에 깊게 집중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발견한 셈이죠?
그럴 땐 그다음 날 학교에 가서 1교시 시작 5분 전에 어제의 수업 내용을 복기해보고 ‘오늘은 꼭 수업 내용을 기억해 내서 노트에 한 줄이라도 더 채워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오늘 수업을 열심히 들어보자구요!!💪🏻
매일 해야 하는 미션이 생기게 되니, 매일 새로운 의지를 갖고 도전해 볼 수 있겠죠?
이렇게 하루 30분만 그날그날의 수업을 복기해보자구요. 시험기간이 되면, 여러분의 학습 효율이 분명 달라져 있을 거예요.
지금 해도 까먹을 텐데… → NO!!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 매일 복기를 해봤자 시험 때는 까먹을 것 같다구요?
Nooooo!! 지금부터 장기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리의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남기 위해서, 즉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4단계가 필요해요.
기억을 하기 위해서 4개의 관문이나 거쳐야 한다니, 복잡하죠? 이 4개의 단계를 하나씩 짚어보며, 매일 조금의 노력을 들여 복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말해줄게요.
1단계는 부호화 단계라고 해요. 우리가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갖고,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단계예요. 여러분이 수업 시간에 열심히 선생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1단계는 자동 clear!
2단계는 응고화 단계라고 해요. 응고, 즉 기억을 딱딱하게, 견고하게 만드는 걸 이야기해요. 부호화 단계를 거친 기억들을 응고화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부호화된 기억(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 날 상기시켜 주면서 기억들이 응고되도록 돕는 거죠!! 앞에서 이야기 한 ‘매일 30분 복기’는 이 응고화를 돕는 단계예요.
3단계는 저장 단계예요. 이 3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 기억이 ‘저장’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장에 사용하는 방식을 위계, 도식, 망이라고 부르는데, 매일 배운 내용을 노트에 짧게 정리한 후 매주 토요일마다 노트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개념의 중요도가 높고 낮은지 위계를 인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념들에 대한 도식(틀)을 만들 수 있어요. 또 이렇게 도식을 만들면서 비슷한 개념들은 망으로 함께 묶어서 저장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 4단계는, 인출 단계예요. 저장된 기억에서 정보를 꺼내는 걸 이야기한답니다! 시험공부를 하며 문제를 풀 때, 그리고 시험을 풀 때 이 인출 단계가 적용이 되겠죠?
어때요? 우리의 기억, 꽤 체계적인 방법으로 처리가 되죠? 그리고 ‘방법’이 아니라 ‘단계’인 것처럼 앞의 단계가 충족이 되어야 뒤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시험 기간에 모든 과목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를 모두 이루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1, 2단계를 시험 기간 전부터 꾸준하게 만들어준다면, 우리의 수고를 확연하게 덜 수 있을 거예요.
자,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 이제 실천해보아야겠죠? ㅎㅎ
나가며
😂하기 싫은 것을 꾸준히 해야 성공한다
여러분, 국민 MC하면 떠오르는 사람, 누구인가요?
바로 유재석 씨죠? “하기 싫은 것을 꾸준히 해야 성공한다.” 유재석 씨가 한 말이에요.
MC분야에서 탑이신, 성품과 능력을 모두 갖추신 유재석씨가 탑이 되기까지 하기 싫은 것을 견디고 꾸준히 하는 ‘끈기와 인내’가 큰 역할을 했어요.
새벽 늦게 자고 싶을 수도 있고, 끼니를 챙기지 않고 싶을 때도 있을 거예요. 매일매일 복기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구요.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탑인만큼! 같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자구요!!💜
자네... 수시러인가? by 연세대 김민수 멘토
자네… 수시러인가? 수시 준비하는 친구들 주목! 1년에 총 4번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 우리.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언젠가 지치기 마련이에요. 멘탈, 생활패턴, 성적 모두 챙기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줄게요.
들어가며
🥲수시러로 산다는 건..
시험기간이 끝나면 수행평가.. 수행평가가 끝나면 시험기간.. 여러분, 많이 지치죠?
여러분의 힘듦에 너무 공감하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민수쌤이에요.🥹
이제 연말인데, 여러분이 보내온 2023년은 어땠나요?
정시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에 휩쓸려서 생활 패턴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던 적,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도 공부를 계속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었던 적,
시험 기간에만 무리하게 끼니를 거르고, 밤을 새워서 벼락치기를 했던 적, 있나요?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4년부터는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
💰부자들이 전 재산을 들여 지키고 싶어 하는 단 한 가지
💪🏻열쩡! 열쩡! 열쩡!이 생기려면?
여러분, ‘부자’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만수르,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떠오를 텐데요! 이 세계적인 부자들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게 뭔지 아나요?
바로 <건강>이에요. 사우디에서는 매년 1조 3,000억 원 이상을 건강 관련 연구에 후원하고 있고 스티브 잡스는 유언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는 ‘병상’입니다’라는 말을 남겼어요.
영국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은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건강은 가장 큰 자산입니다’라는 말을 남겼고요. 이렇게 부자들도 돈보다 중요시 여기는 건강!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죠?
뻔한 말이지만, 공부는 정말 ‘체력전’이에요.
시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시험기간이 아닐 때에도 무리하게 공부하느라 늘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라면, 지금 당장 STOP!
반대로 시험기간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생각에 시험기간에 끼니를 거르고 밤새는 일이 잦다면, 이 또한 STOP!
절충안을 찾지 못한 채 전자와 후자 모두 겪어본 후 아직까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래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혁신적인 것
저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 대 엄청난 긴장감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고1 중간고사 기간 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도서관에서 지냈답니다.🥹
저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결이 다르다!’라는 소문에 휩쓸려서 고등학교에서 뒤처진다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렇게 무턱대고 공부만 했는데 결국!! 시험기간이 가까워오면서 지쳐버렸답니다.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어요 ㅎㅎㅎ
이렇게 공부 요령, 암기 요령, 생활 패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불안감과 의무감에 의해서만 공부를 하다보니 매일매일 조금씩 지쳐가더라고요. 그러면서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자연스레 공부를 놓게 되었고, 시험기간에 밤새서 벼락치기를 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들이게 됐어요.
저의 케이스가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주변엔 이런 친구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시험이 다가올 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니 밥을 거르게 되고,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늦은 새벽잠에 들어 학교에서 조는 일도 생기게 됐어요.
하지만 이런 좋지 않은 생활 패턴이 단기간엔 효과가 좋아 높은 성적을 내게 되면서,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면서도 패턴을 고치지 못했어요.
혹시 여러분도 저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나요?
단기적인 성과에 만족하며 좋지 않은 생활 패턴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있나요?
저는 새벽마다 피곤해서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를 하거나 앉은 채로 졸기 일쑤였는데 고2 때 ‘목디스크’ 판정을 받았어요. 목디스크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목디스크로 인해서 고생하고 있어요.
이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 체감이 되나요?
또 저는 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생활 패턴을 갖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잠을 더 자려고 고2 때부터 아침밥을 먹지 않기 시작했는데, 아침을 먹지 않으니 오전 수업 시간엔 기운이 나지 않고 배가 고파서 수업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여러분은 이러면 안 되겠죠?
아침에 탄수화물을 먹어야 탄수화물이 혈당량을 높여주어 생리적 안정상태를 유지해 주고, 그래서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해요. 또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을 불규칙한 습관, 과식과 야식으로 이어지기 쉽구요.(실제로 저도 매번 아침밥을 거르는 대신 새벽 3~4시경에 야식을 먹으면서 살이 불었답니다…ㅠ)
그러니 우선 머릿속에 ‘건강은 0순위! 공부는 그 다음’이라고 꼭 집어넣고!
지금부터 수면 패턴과 식사 패턴은 꼭 잡아 보기로 해요.
두 가지만 딱 기억해요!!
<22시 ~ 2시 취침>
<아침은 조금이라도 먹기>
오후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수면 호르몬이 촉진되고, 아침을 먹어야 뇌가 활성화된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잠과 밥 꼭 챙기기!! 기억해 보자구요!🍀
🤔당신의 기억력을 믿지 말라
🥴이 개념.. 초면인데?
지금까지 생활패턴 이야기를 했다면, 이제는 공부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시험 기간에 문제를 풀 때, 그리고 개념 암기를 할 때 “음… 내가 이걸 배웠다고..?”라는 생각이 든 적 있나요?
당연한 일이에요 ㅎㅎ “수업 내용을 매일 복기하지 않았다면(진지).”
물론 우리는 수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공부를 하진 않아도 되지만! 시험 기간에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게 공부하려면 이것이 필요해요.
바로 <하루 수업 일지!> 앞으로 하루 30분만 딱 투자해 봐요.
하루 수업 일지를 어떻게 쓰면 될까요? 저는 A5사이즈의 노트를 마련해두고 한 페이지를 6~7개의 구역으로 나누었어요. 맨 위에는 오늘의 날짜를 적고, 나눈 구역들에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오늘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주요 키워드 정도만 적어두는 거예요.
단 중요한 점은 절대 교과서나 문제집을 참고하지 말고 기억이 나는 대로만 적어보도록 해요. 그래야 복기가 되고, 그래야 우리의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으면 어떡하냐구요?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요. 수업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수업에 깊게 집중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발견한 셈이죠?
그럴 땐 그다음 날 학교에 가서 1교시 시작 5분 전에 어제의 수업 내용을 복기해보고 ‘오늘은 꼭 수업 내용을 기억해 내서 노트에 한 줄이라도 더 채워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오늘 수업을 열심히 들어보자구요!!💪🏻
매일 해야 하는 미션이 생기게 되니, 매일 새로운 의지를 갖고 도전해 볼 수 있겠죠?
이렇게 하루 30분만 그날그날의 수업을 복기해보자구요. 시험기간이 되면, 여러분의 학습 효율이 분명 달라져 있을 거예요.
지금 해도 까먹을 텐데… → NO!!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 매일 복기를 해봤자 시험 때는 까먹을 것 같다구요?
Nooooo!! 지금부터 장기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리의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남기 위해서, 즉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4단계가 필요해요.
기억을 하기 위해서 4개의 관문이나 거쳐야 한다니, 복잡하죠? 이 4개의 단계를 하나씩 짚어보며, 매일 조금의 노력을 들여 복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말해줄게요.
1단계는 부호화 단계라고 해요. 우리가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갖고,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단계예요. 여러분이 수업 시간에 열심히 선생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1단계는 자동 clear!
2단계는 응고화 단계라고 해요. 응고, 즉 기억을 딱딱하게, 견고하게 만드는 걸 이야기해요. 부호화 단계를 거친 기억들을 응고화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부호화된 기억(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 날 상기시켜 주면서 기억들이 응고되도록 돕는 거죠!! 앞에서 이야기 한 ‘매일 30분 복기’는 이 응고화를 돕는 단계예요.
3단계는 저장 단계예요. 이 3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 기억이 ‘저장’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장에 사용하는 방식을 위계, 도식, 망이라고 부르는데, 매일 배운 내용을 노트에 짧게 정리한 후 매주 토요일마다 노트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개념의 중요도가 높고 낮은지 위계를 인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념들에 대한 도식(틀)을 만들 수 있어요. 또 이렇게 도식을 만들면서 비슷한 개념들은 망으로 함께 묶어서 저장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 4단계는, 인출 단계예요. 저장된 기억에서 정보를 꺼내는 걸 이야기한답니다! 시험공부를 하며 문제를 풀 때, 그리고 시험을 풀 때 이 인출 단계가 적용이 되겠죠?
어때요? 우리의 기억, 꽤 체계적인 방법으로 처리가 되죠? 그리고 ‘방법’이 아니라 ‘단계’인 것처럼 앞의 단계가 충족이 되어야 뒤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시험 기간에 모든 과목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를 모두 이루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1, 2단계를 시험 기간 전부터 꾸준하게 만들어준다면, 우리의 수고를 확연하게 덜 수 있을 거예요.
자,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 이제 실천해보아야겠죠? ㅎㅎ
나가며
😂하기 싫은 것을 꾸준히 해야 성공한다
여러분, 국민 MC하면 떠오르는 사람, 누구인가요?
바로 유재석 씨죠? “하기 싫은 것을 꾸준히 해야 성공한다.” 유재석 씨가 한 말이에요.
MC분야에서 탑이신, 성품과 능력을 모두 갖추신 유재석씨가 탑이 되기까지 하기 싫은 것을 견디고 꾸준히 하는 ‘끈기와 인내’가 큰 역할을 했어요.
새벽 늦게 자고 싶을 수도 있고, 끼니를 챙기지 않고 싶을 때도 있을 거예요. 매일매일 복기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구요.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탑인만큼! 같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자구요!!💜